전국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고창배가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 (사진/고창군청)
전국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고창배가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 (사진/고창군청)

(서울일보/김형채 기자) 고창배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8일 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대미수출을 위한 컨테이너 선적작업을 실시했다.

금번 수출 물량은 46농가가 키운 황금배 13.8톤이며, 금년에 지속적인 수출을 통해 약 300톤의 수출량과 15억원의 소득 창출이 예상된다.

고창 배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고 서해안 해풍을 맞으며 자라 껍질이 얇고 과육이 연하며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인기를 끌어왔다.

2003년도부터 수출을 추진하여 지금까지, 미국, 대만, 베트남 등에 수출하며 한국 배의 위상을 높혔다.

고창배영농조합 신점식 대표는 “고창에서 생산되는 배가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점차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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