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전국체전 은1-동2 수확 쾌거  (사진/세종교육청)
세종교육청, 전국체전 은1-동2 수확 쾌거 (사진/세종교육청)

(서울일보/최석두·김종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스쿼시 종목에서 은메달, 세팍타크로와 레슬링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학부와 일반부는 참가하지 않고, 17개 시도교육청의 고등부 학생선수만 출전했다.

세종시 대표 학생선수(11개교, 48명)들은 스쿼시, 세팍타크로, 레슬링 등 총 12개 종목에 출전하여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세종공공스포츠클럽 소속으로 스쿼시 종목에 출전한 어수빈(다정고 2학년) 학생은 예선부터 준결승전까지 월등한 기량으로 대구, 경남 선수를 차례로 제압하며 결승에 안착했지만 결승전에서 경기 선수의 벽을 넘지 못하고 1:3으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팍타크로 종목에 출전한 세종하이텍고 선수들은 16강전에서 충북대표 오창고, 8강전에서 서울대표 성수공고를 차례로 꺾으며 준결승전에 진출하였으나, 복병 경기팀을 만나 3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패하여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종하이텍고(교장 최성식) 세팍타크로 이혜윤 감독교사는 “많은 분들의 응원 덕에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성실하게 꾸준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면서, “비인기 종목인 세팍타크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레슬링 그레꼬 72kg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김민혁(두루고 3학년)선수는 16강전에서 경북 선수를 꺾고, 8강전에서 대구선수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폴승으로 제압하고 4강에 안착하였으나, 서울대표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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