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2022년도 신규시책 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장성군청) 
장성군이 ‘2022년도 신규시책 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장성군청) 

(서울일보/박용서 기자) 장성군이 5~6일 이틀간 ‘2022년도 신규시책 보고회’를 열었다.

신규사업들은 앞선 9월에 열린 1차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시책들로, 총 139건 1040억 규모에 이른다. 정부정책(17건), 역점사업(37건), 지역활력(32건), 기타현안(53건)으로 구성되어 있다.

군은 먼저, 장성의 미래를 여는 신성장동력 사업인 국립심뇌혈관센터,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설립에 관한 내년도 추진 방향 수립에 집중했다.

청운지하차도 건설과 장성읍하이패스IC 진출입로 개설, 동화JC~장성물류센터 국지도 연결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의견 교환도 진행됐다.

고려시멘트 부지 재개발 모델 구상과 덕성행복마을 조성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어 시설의 문제를 분야별로 진단하는 디지털트윈사업 등 장성 스마트 성장 프로젝트를 위한 시책의 추진에도 역점을 둔다.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장성호관광지활성화종합발전계획연구용역, 축령산 하늘숲길 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필암서원 지역성장전략사업 등도 집중적인 논의를 거쳤다.

잘 사는 부자농촌을 만드는 농업분야 시책으로는 장성형 푸드플랜 추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과수 안정 생산, 옐로우시티 색채마케팅과 ‘건강’을 접목한 황금색 치유농산물 재배단지 육성 등 다양한 정책사업이 제시되어 활발한 토의가 이어졌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