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전국 공모에 응모해 운봉지구가 선정되어, 국비 11억 2,800만원을 확보했다. (사진/남원시)
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전국 공모에 응모해 운봉지구가 선정되어, 국비 11억 2,800만원을 확보했다. (사진/남원시)

(서울일보/김동주 기자) 남원시 운봉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전국 공모에 선정, 국비 11억 2,8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 주산단지를 대상으로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지역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운봉지구는 지리산 바래봉과 허브밸리, 백두대간 등 천혜 자원을 간직하고 있으며, 해발 400~700m 고원분지를 이루는 과실재배 최적의 지역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고랭지 포도와 사과는 향과 빛깔, 당도가 뛰어나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수혜면적 30ha에 총 14억 원을 투입, 안정적인 과수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과실 주산단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어 시장 경쟁력 향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첫 사업 발굴을 시작으로 금지, 송동, 대강, 인월, 아영, 주생, 덕과지구 등에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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