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진군청 
사진/강진군청 

(서울일보/조승원 기자) 강진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절감 및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해 특정 지역의 주택과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등 현장 여건에 적합한 에너지원을 설치하면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진군은 3월 신재생에너지 설비업체 및 설계·감리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사업을 준비했다.

일조량이 풍부해 태양광 설치 여건이 좋은 강진읍, 군동면, 도암면, 신전면 등 4개 지역을 대상지로 결정하고 수요조사, 현장조사, 계획서 작성 등 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강진군은 2022년에 태양광 466개소 1,652㎾, 태양열 15개소 90㎡를 설치함으로써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온실가스 배출 감소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환경친화도시로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승옥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의 전기료 절감뿐만 아니라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한걸음 더 나아갔다”며 “2024년까지 사업을 강진군 전 지역으로 확대해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하고 강진을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