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북교육청 

(서울일보/박종관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은 12일(화)부터 청내 ‘어울림방(카페)’에 일회용 컵이 전면 사라진다고 밝혔다.

‘어울림방(카페)’는 바리스타 자격을 소유하고 있는 산학겸임교사와 함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음료제조, 주문, 서비스, 상품관리 등의 현장실습을 위해 2015년부터 청주성신학교 학교기업에서 운영해오고 있다.

도교육청에 근무하는 직원뿐 아니라 도교육청을 방문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이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발생으로 매장 내 음료 섭취가 어려워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모든 음료를 테이크아웃으로만 제공해왔다.

도교육청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올해 초 어울림방(카페)에 있는 컵 홀더 및 빨대를 매장 내에서 퇴출하였고, 개인 텀블러 사용을 지속 독려하다가 올해 10월부터 일회용 컵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개인텀블러 사용을 원칙(오전 10시~오후 5시)으로 하되 이용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이용자가 가장 많은 점심시간(12시~1시)에만 공용텀블러를 무상으로 대여한다.

사용한 공용텀블러는 매일 소독을 할 예정이다.

텀블러 사용이 곤란할 경우를 대비하여 친환경 컵(개당 500원)을 제공해 책임비용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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