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김영미 기자) 전국 주요 상점가·전통시장 39곳을 스마트 시범상가로 선정, 스마트화의 거점으로 삼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상가 내 소상공인 점포에 스마트미러, 키오스크, 서빙로봇 등 스마트기술 보급해 소상공인의 스마트화를 추진 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8일, 소상공인의 비대면·디지털화를 촉진할 스마트 시범상가에 지난 상반기 선정한 74개 시범상가에 이어 총 39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9곳의 복합형 시범상가에는 스마트 미러, 3차원(3D) 프린터 등 소상공인의 경영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스마트기술이 주로 도입된다. 20곳의 일반형 시범상가에는 모바일 기기·큐알(QR) 코드 등을 활용해 비대면 주문이 가능한 스마트오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시범상가 내 상점 위치, 취급 제품, 지역 명소 등을 안내하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총 6개 시범상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울산 중구의 ‘웰컴시티’ 전북 김제의 김제전통시장, 충북 충주의 무학시장,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상가 등 다양한 상가들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상가 내 점포에 대해서는 올해 중에 스마트기술·오더를 보급할 예정이다. ‘22년도 사업 추진 시에는 스마트기술 성과·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하고, 소상공인 경영혁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들 중심으로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