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태풍 등 재해 시 위험 요인이 있는 나무를 제거하는 ‘재해위험 수목 제거 사업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정읍시청) 
정읍시가 태풍 등 재해 시 위험 요인이 있는 나무를 제거하는 ‘재해위험 수목 제거 사업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정읍시청) 

(서울일보/김형채 기자)  정읍시가 태풍 등 재해 시 위험 요인이 있는 나무를 제거하는 ‘재해위험 수목 제거 사업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나무가 쓰러져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위험목을 사전 제거함으로써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위험 수목 제거작업은 중장비와 전문 인력이 필요한 위험한 작업으로 일반 시민들이 스스로 나무를 제거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재해위험 수목 제거단 5명을 구성해 지난 3월부터 재해위험 수목 사전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 수목은 주택이나 모정에 연접해 도복으로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수목으로 당산나무 등 마을 경관수 가지치기와 농경지 피해목 제거, 개인 조경수 제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위험 수목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접수된 재해위험 수목은 현장 확인 후 제거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현재까지 총 192건을 접수받아 현재 470여 주의 재해위험 수목을 제거했으며, 지난해는 총 282건을 접수해 840여 주를 제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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