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가 1일 폐막했다. (사진/여수시청) 
‘2021 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가 1일 폐막했다. (사진/여수시청) 

(서울일보/최병희 기자)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의 여정으로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도시 역할의 뜨거운 토론장이 됐던 ‘2021 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가 1일 폐막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51개국 156개 회원도시‧UN 기관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 및 청소년 포럼으로 막이 오른 여수정상회의는 주한대사관 세션, 남해안남중권 포럼 등 총 4개의 분과회의와 3개의 특별세션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여수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부대행사 및 체험부스 운영 등 대면 프로그램은 전면 취소하고, 전 행사를 실시간 온라인 중계하여 해외 회원도시의 비대면 참여와 여수시민의 관심도를 높였다.

이날 폐회식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윤원태 UEA 사무총장은 정상회의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2021 UEA 여수선언문’ 등을 채택하고 ‘여수선언문’을 힘차게 낭독했다.

여수선언문에는 “우리는 기후변화가 예측한 것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국제사회의 기후변화대응 및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고 “현재 도시가 처한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과 기후위기가 해결의 열쇠임을 인지하고 우리 후손에게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녹색도시를 물려줄 수 있도록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탄소 중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해 이번 정상회의 세션에서 진행된 논의에 따라 6개 세부내용 지지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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