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재생자전거 20대를 취약계층, 저소득층 가정 등에 전달했다. (사진/김해시청)
김해시는 재생자전거 20대를 취약계층, 저소득층 가정 등에 전달했다. (사진/김해시청)

(서울일보/강종복·이재훈 기자) 김해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치된 자전거 127대를 수거해 재생이 가능한 20대를 수선하여 지난 달 30일 취약계층, 저소득층 가정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자전거는 올해 초부터 관내 경전철 역사 자전거보관대 및 도로변 일대에 방치된 자전거에 대한 일제 점검 시 수거된 무단방치 자전거로, 김해시가 직접 수리해 재탄생시킨 재생자전거다.

무단방치된 자전거를 수거·정비해 재생산한 자전거를 취약계층에 지원함으로써 자전거이용을 활성화하고 어려운 이웃의 녹색교통 수단이 되는 이웃사랑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도로과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관내 흉물로 방치됐던 자전거를 수거하고 기증사업을 추진하여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자원을 절약하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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