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 숲길의 안내목과 시를 새긴 바위가 눈길을 끈다. (사진/현덕남 기자)
사려니 숲길의 안내목과 시를 새긴 바위가 눈길을 끈다. (사진/현덕남 기자)

(서울일보/현덕남 기자) 사려니는 '신성스러운'이란 뜻을 담고 있다.

사려니 숲은 전체 길이가 11km 남짓한 길로 이어지며 신성스러운 숲을 이루고 있다.

입구에는 삼나무 숲으로 시작해서 자연원 시림숲을 도는 길은 산길이나 평지 숲길로 누구나 손잡고 걸을수 있는 그야말로 성스러운 길이다.

19일 오전 사려니 숲길의 신성한 전경 (사진/현덕남 기자)
19일 오전 사려니 숲길의 신성한 전경 (사진/현덕남 기자)

모자를 쓰지 않아도 나뭇잎이 큰 그늘을 만들어 주니 좋다.
자연원시림 숲길은 철죽길·아기대죽길·고사리길·휘향목길 등은 누가 심은것이 아닌 사려니 숲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신성길이라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사려니 숲길 풍경 (사진/현덕남 기자)
사려니 숲길 풍경 (사진/현덕남 기자)

원시림계곡에 인공다리는 뭘까? 혹 산에서 비를 만나면 다리를 이용해서 건너 갈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대부분 비가 그치면 물이 없어지기도 하지만 한라산은 반대로 비가오면 큰물이 순식간에 내려오는 특성이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 대책으로 세웠다. 

(사진/현덕남 기자)
(사진/현덕남 기자)
(사진/현덕남 기자)
(사진/현덕남 기자)
(사진/현덕남 기자)
(사진/현덕남 기자)

노루를 비롯 많은 천혜(天惠)의 비종 식물들을 사려니 숲길을 걸으면서 만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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