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청소년의회 인권소통상임위원회가 ‘제4회 청·포·도 대회’에서 ‘청소년의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을 제안해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하남시청) 
하남시 청소년의회 인권소통상임위원회가 ‘제4회 청·포·도 대회’에서 ‘청소년의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을 제안해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하남시청) 

( 서울일보/송완식 기자 ) 하남시는 28일 덕풍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열린 ‘제4회 청·포·도 대회’에서 ‘청소년의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을 제안한 하남시 청소년의회 인권소통상임위원회가 금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청·포·도’는 청소년의 포근하고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의 줄임말로, 청소년들의 참신한 의견을 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제안대회다.

이번 청·포·도 대회에는 6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해 다양한 주제로 경합하며 하남시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정책제안 심사에는 이정남 장학사, 오지훈 시의원, 조재영 청소년수련관장, 최용호 시 평생교육과장, 김어진 청소년관장, 김예성 청소년참여위원장, 김민정 덕풍청소년문화의집 관장 등과 온라인으로 50명의 청중평가단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하남관광정보센터 개소,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활용한 하남 청소년의 이동편의성 확대, 청소년 정책참여 확대 제안, 하남시 청소년 행복주간 지정운영, 고교입시 정보 커뮤니티 구축, 청소년의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등 여러 분야에 대해 제안했다.

경선 결과,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를 개정하고 노동인권센터를 만들자고 제안한 하남시 청소년의회 인권소통상임위원회(발표자 하남고 2학년 홍진건)가 금상을 수상했다.

김상호 시장은 “임기 첫해부터 매년 청소년정책대안대회에 참석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청소년들의 색다른 시선과 지적에 놀라고 있다”며 “하남시는 아동참여위원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의회, 청소년관장제, 청소년정책제안대회, 청소년참여예산제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여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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