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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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일보/신예민 기자 ) ‘탁구 요정’ 신유빈(17·대한항공)이 따뜻한 선행으로 마음을 전했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인 GNS에 따르면 신유빈은 28일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의 소아 청소년 환자를 위해 광고 촬영 수익금 등 8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신유빈이 2020 도쿄올림픽 이후 국민들로부터 얻은 큰 관심과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서 이뤄졌다.

신유빈은 “어릴 때부터 소아 환아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이룰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운을 뗀 뒤 “도쿄올림픽에서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정말 감사하게도 처음으로 광고 모델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나누어줄 수 있다면 나에게는 더 큰 행복"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코로나19로 환자, 의료진 모두 많이 지치고 힘든 가운데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준 신유빈 선수가 아주대병원의 소아, 청소년 환자를 위해 기부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병마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더 고통받는 환아 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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