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청이 고령연금 지급을 지연시켜 대상자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사진/계양구청)
인천 계양구청이 고령연금 지급을 지연시켜 대상자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사진/계양구청)

( 서울일보 / 이원희 기자 )  인천 계양구는 정부가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지급되는 고령연금 지급을 지연시키고 있어 고령연금 대상자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가운데 복지정책이 뒷짐행정으로 처리되고 있다는 맹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시민들은 “생활 형편이 어려운 65세 고령 대상자가 수개월 전부터 고령연금을 신청했는데 지급되지 않고 있다”며 “계양구의 서민복지 정책은 말뿐”이라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다른 자치구인 부천시와 부평구는 얼마전 지급 되었다.

같은 처지에 있는 노령자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계양구 임학동에 거주하고 있는 A모씨는 지난 4월에 노령연금을 신청했지만 아직까지 지급되지 않아 몇 번씩 계양2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 하였으나 계속해서 미뤼지고 있다는 것.

A모씨는 “65세이상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지급 돼야하는 노령연금이 무엇때문에 제대지급이 않되고 있는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계양구에 노령연금 복지정책은 말뿐인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지급대상자가 많아 조사과정에서 지연이 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안에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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