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단  홍정식 대표
언론중재법 개정안 즉각 철회를 촉구하며 국회앞에서 1인 시위중인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

( 서울일보 / 오남진 기자 ) 시민단체 활빈단은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에 골몰하자 "반민주 폭거"라고 성토, "즉각 철회하라"고 강도높게 요구했다.

이어 언론사에 피해액의 5배까지 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한 조항도 헌법상 ‘과잉 금지 원칙’에 위배되는 등 법안 내용·입법 통과 절차도 반민주적으로 처리할 언론징벌법은 언론자유·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독소조항이 도처에 낀 언론 재갈 물리기식 악법이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활빈단은 2022년 치뤄질 20대 대통령선거를 반년 앞두고 '언론자유는 민주주의 기둥'이라고 겉으로만 외친 문재인정권에 비판적 언론사를 꽁꽁 묶어버리고 위협하려는 불순한 의도라 보지 않을 수 없다고 쓴소리를 퍼부었다.

한편, 내주부터 국회, 민주당사, 청와대, 방통위, 언론관련기관 앞에서 ‘언론중재법 반대국민행동’ 시위를 강도높게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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