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체조 도마 종목 결승전 1일 도쿄 아리아케 경기장에서 열렸다. 한국 대표팀 여서정이 도마 종목에서 동메달 연기를 펼친 후 동메달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있다.(그래픽사진/김현 기자)

 

(서울일보/김현 기자) '아빠' 여홍철(50)과 '딸' 여서정(19·수원시청)이 한국 최초 올림픽 부녀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여서정은 1일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합계 14.733점을 기록했다.

한국 체조의 새 역사를 여서정은 믹스트존에서 동메달을 걸며 웃었다. 3년 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어본 경험이 있는 여서정이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도마 은메달 리스트인 아버지 여홍철 교수(경희대)에 이어 딸 여서정이 메달을 목에 걸며, 사상 첫 올림픽 부녀 체조 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도마황제' 여홍철의 딸인 여서정은 1차시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15.333점을 이끌어냈다. 720도 비틀기에 도전한 2차시기에서 착지 불안으로 14.133점에 그쳤지만 메달권인 3위에 진입했다.
한국 체조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2위에 오른 여홍철과 여자 선수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여서정. 이들 부녀가 한국 체조사를 다시 쓰고 있다.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마루운동 결선에 진출한 '기대주' 류성현도 4위를 차지했다.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은 체조계의 샛별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2024 파리올림픽의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국新 4위' 우상혁, 韓 육상 역사 새로 썼다.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승전 경기에서 올림픽 한국 신기록이 나왔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육상 국가대표 우상혁이 1일 오후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우상혁은 2m35를 넘었다. 기존 한국의 높이뛰기 신기록은 2m34였다.

한국야구, 도미니카共에 4-3 역전승…김현수, '9회말 대역전 끝내기' 韓 야구, 기사회생했다.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 야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를 격파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1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4-3)을 거뒀다. 한국은 2일 낮 12시 이스라엘과 준결승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승리하면 한국 야구는 준결승 진출해 4일 각 조 1위인 일본-미국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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