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싹튼 연꽃봉우리 (사진/서울일보)

(서울일보 / 장진석 기자) 울진군이 지난 5월 준공한 연호공원의 연꽃 복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주민의 쉼터 및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한 연호공원 조성공사는 2019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시행했다. 식재된 연꽃 개화를 위해 수초 제거 작업, 주변 풀베기 작업, 갈대 작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식재된 연꽃은 종근 형태로 심어 뿌리가 활착하고 꽃이 피기까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연꽃이 퍼지고 자리잡기 까지 2~3년이 소요된다.

현재 연호지에 마름 등과 같은 수생식물이 수면을 과다하게 덮고 있어 연꽃 개화에 악영향을 줌에 따라 연꽃 일부가 미개화된 구간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합동조사 후 추가적인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연호공원 주변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제초작업 및 연꽃 생육에 방해되는 수초와 수생식물을 제거하는 등 울진읍청년회와 협조해 추진중이다.

김상률 도시새마을과장은 “연꽃의 생육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 군민에게 사랑받는 연호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연호공원을 이용하는 군민들이 불편함이 있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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