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자유형 100m 준결승 47초56 결승 진출. (그래픽사진/김현 기자)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 선수가 28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첫 출전한 두 번째 경기인 자유형 100m 준결승에 47초56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황선우는 준결승 1조 3위, 전체 16명 중 4위로 상위 8명에  안착. 한국 선수가 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른 것은 황선우가 처음이다.

2014년 중국의 닝쩌타오가 세운 47초65의 아시아기록을 7년 만에 0.09초 앞당겼다.

황선우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연이은 기록 행진을 펼치고 있다. 지난 27일 예선에서 47초97을 기록, 자신이 가지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 48초04를 0.07초 단축했다.

황선우는 29일 오전 결승에 나선다. 자유형 200m에서 잃어버린 메달을 100m에서 찾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964년 아시아 최초로 하계올림픽을 열었던 일본, 그런 일본은 지금 코로나19로 관중 없는 지구상에서 가장 조용하고, 색다른 올림픽을 치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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