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8기 2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지난 29일 주재했다고 30일 방영했다. (사진 = 뉴시스)

(김병건 기자)국가정보원은 7일 일부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근거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발표했다.

국정원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김정은 신변 이상설 관련 국정원 입장' 제목으로 “김정은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서 국정원은 근거 없는 것으로 판단함. 김정은은 지난 6월 29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종일 주재하였고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통치 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됨” 이라면서 7일 오전 국회 및 여의도 증권가에 이른바 정보지를 통해서 알려진 내용을 부정했다.

지난해 4월에도 김 위원장이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신변 이상설 관련 보도가 국내외에서 쏟아졌고, 당시 청와대에서는 “매일 1~2시간 산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부정적 입장이었고 며칠 후 김정은 위원장이 산책을 하는 사진이 공개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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