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이 KBS 2TV에서 토요일 10시 30분부터 방송되는 '트롯매직유랑단'에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KBS)

(서울일보=김정하 기자)  7월 3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2TV에서 방송되는 KBS2 ‘트롯 매직유랑단’이 미스터리 쇼맨군단과 유랑단의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친다.

오는 3일 방송부터 기존의 1대 1 대결 방식에서 노래방 점수 누적제로 업그레이드하며 더욱 쫄깃한 대결을 선보인다. 쇼맨과 유랑단 각 팀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팀이 결정되는데, 이에 송가인 단장은 “대결이 쫄깃해져서 승부욕이 더 생긴다”라며 대결 결과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룰 변경에 이어 엄청난 승부욕을 가진 ‘미스터리 쇼맨’까지 더해져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각축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특히 쇼맨 최초로 패배 공약을 걸 만큼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녹화 내내 진지하게 점수를 계산하는 치밀한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고.

또한, 승부욕도 잊고 유랑단과 쇼맨을 대동단결시킨 ‘국민 떼창남’이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쇼맨의 닉네임에 걸맞게 본인의 대표곡 전주가 흘러나오자, 촬영장은 금세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떼창으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1열에서 무대를 지켜본 진해성은 “바로 앞에서 노래를 들으니 ‘내가 출세했구나’ 느꼈다”라며 귀여운 팬심을 드러냈다고. 과연 유랑단을 떼창하게 만든 ‘국민 떼창남’의 정체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역대급 폭탄 발언으로 ‘트롯 매직유랑단’을 뒤흔든 쇼맨도 등장한다. 본인이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의 이모라고 밝힌 ‘큐티 하니 이모’는 이날 유랑단 멤버 한 명을 사적인 장소에서 만났다고 폭로해 유랑단을 술렁이게 했다. ‘큐티 하니 이모’의 정체가 공개되자 송가인 단장은 “무명 시절 때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밝혀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남다른 인맥을 보유한 ‘큐티 하니 이모’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승태와 오유진의 신곡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가 최초 공개된다. 트롯 야생마와 트롯 공주의 조합인 만큼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들의 무대를 지켜본 송가인 단장은 단번에 히트를 예감했다고. 베일에 싸인 신승태와 오유진의 신곡 무대는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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