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회공동취재단

(오남진 기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20대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후보에 출마선언을 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전의 황교안은 죽었다"며 위기의 대한민국의 정권교체를 위해 이 한 몸 불사르겠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총선 패배라는 미완의 리더십이었지만 바보처럼 정치적 이익을 앞세우지 않았다"며 "두 번의 실수는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 내에서 국정 경험을 갖춘 황교안이, 대한민국의 회복을 이뤄내겠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당에 가급적 빨리 뜻을 모아 투쟁에 동행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도 "훌륭한 분이고 법률적 지혜도 출중한 분"이라며 "아주 좋은 재목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 선배 당 대표로서의 모든 경험이 정책을 넘어, 위기의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을 지켜내는 일에 모는것을 갖춘 리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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