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용 기자)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부산항 신항 서컨부두 개장에 대비해 부두 전면 항로구역의 수심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한 ‘부산항 신항개발(2단계) 준설공사’가 28일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2023년 예정인 서컨 2-5단계 부두 개장을 차질 없이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착공한 이번 공사에서는 총 225억원을 투입해 791만㎥을 준설했으며, 이로 인해 서컨부두 전면 항로 수심 17m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수심 확보로 인해 대형화되고 있는 컨테이너 선박의 항행안전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중 항만개발과장은 “신항 내 전체 항로 수심을 17m로 확보함에 따라 초대형 컨테이너선박도 안전하게 항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며, “부산항 신항이 세계 주요항만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반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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