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임진서 기자) 이응노연구소, 제2회 이응노아카데미 개최 2021.06.22.

(임진서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은 25일 및 7월 2일 2회에 걸쳐 이응노연구소 주최로 ‘제2회 이응노 아카데미’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이응노 아카데미’는 지난 5월에 개최된 이응노 문자추상 학술세미나 및 2021 이응노미술관 특별전 ‘문자, 문양, 패턴: 이응노의 문자추상’ 전시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행사이다.

항공대 인문자연학부 우실하 교수와 정병규 북디자이너가 강연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이응노의 문자추상을 동아시아의 전통 철학과 문화 속에서 해석하는 발표들로 구성되어 있다.

25일 첫 번째 아카데미에서는 ‘고암 이응노의 작품세계와 고대 동양문화’를 주제로 항공대 인문자연학부 우실하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7월 2일에 있을 두 번째 아카데미에서는 ‘고암의 세계와 문자추상의 자리’를 주제로 정병규 북디자이너의 강연이 준비됐다.

류철하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이응노 아카데미는 갑골문과 같은 고대 한자와 한글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문자추상을 탄생시켰던 이응노 작품세계에 대해 한걸음 더 들어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응노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미술관련 종사자를 비롯하여,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신청접수 없이 당일 현장 참여 신청 방식으로 운영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