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영길 기자) 경북도는 ‘2021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을 11일부터, 2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서 개최했다. (사진/경북도)

(신영길 기자) 경북도는 원전산업과 기자재 수출 증진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2021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을 11일부터, 2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서 개최했다.

경북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주) 등이 후원,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정재훈)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70여개 부스에 48개사가 참여했다.

주요 전시 품목은 원전건설 및 설비 기자재, 원전정비 및 원전안전, 방사선 의료, 원전해체 등으로 새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참여기관은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원전 관련 산업의 대표기관이다.

행사 첫날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한수원, 두산중공업, SK건설 등이 ‘동반성장사업 설명회’를 개최 중소기업과 상생발전을 도모했다. 또 공기업 조달부서와 ‘전력 기자재 구매상담회’를 1:1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2일째 해외진출 희망 국내 기자재 중소기업의 수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해외 참여국은 UAE, 루마니아, 체코, 프랑스, 독일, 중국 등 6개국이며, 경북지역 소재중소기업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 상담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위기에 따라 해외 수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수출기회를 더 많이 제공키 위해 산업전 참여기업들 대상으로 5월부터 1년 동안 온라인으로 영문 전시관을 구축·운영한다.

이와 함께, 산업전 기간 중 ‘2021 한국원자력연차대회(36회차)’와 ‘제 9회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엑스포’도 동시 개최됐다.

특히,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연차대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탄소제로 에너지, 원자력’을 주제로 정해, 탄소중립 시대 원자력 역할에 대한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원자력 역할을 강조하고,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 원자력기술이 이러한 추세에 신속 부응해야 한다”며, “뚝심을 가지고 원자력정책을 추진해 온 경북도와 적극적 기후위기를 공동 노력해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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