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장 강인규

존경하는 12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유와 풍요, 근면과 성실의 상징인 ‘하얀 소’의 해를 맞아 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위기를 경험하였으며, 수많은 도전과 고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우리의 생명을 크게 위협받고 일상은 송두리째 바뀌었으며, 경제를 비롯한 사회전반에도 거대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시민안전과 민생경제 안정을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시승격 40주년이자 민선7기 후반기가 본격 시작되는 올해는 그동안 추진했던 주요 사업들의 성과를 시정의 전 분야로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나주 미래 100년 시민의 삶을 이끌 기초를 세우는데 전념토록 하겠습니다.

“호남의 중심,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를 향한 담대한 동행에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2021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시정 운영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지역발전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선도정책 과제 추진하겠습니다.

민선7기 지난 2년 반의 시간은 우리 나주가 다시 호남의 중심으로 성장해 가는 도전의 시간이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코로나19는 우리에게 또 다른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상황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격변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우리 시 최대 현안인 SRF 열병합발전소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어려운 위기를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극복하자”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정신으로 12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슬기롭게 헤쳐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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