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취업준비교육

(김영미 기자) 동작구가 올해 처음 3일(화)부터 2회에 걸쳐 ‘재취업을 위한 어르신 취업준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만 60세 이상 관내에 거주하는 구직자 30명으로, 회차별 15명 내외이다.

구는 동작구 어르신일자리센터(장승배기로 168, 드림타워 7층)에서 1차 11월 3일(화)~5일(목), 2차 11월 10일(화)~12일(목) 오후 2시부터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공인노무사, 실버교육전문가, 사회복지사 등 각 분야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1일차 재취업을 위한 준비자세, 고령자 취업직종 알아보기, 휴대폰을 활용한 취업정보 탐색, 2일차 이력서 작성법, 면접준비법, 3일차 기초 노무교육 등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종료 후에는 어르신일자리센터에서 상담 및 취업연계를 진행하며,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추후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교육생 간 거리두기, 좌석별 칸막이 설치, 시간대별 환기·소독, 발열 체크 및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한다.

또한, 지난 7월 개관한 동작구 어르신일자리센터는 공동작업장·커뮤니티실 등을 갖춰, 어르신 일자리 발굴 및 취업 연계, 구직상담·기본소양 교육, 직종별 맞춤 훈련 등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윤소연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최근 급변하는 취업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최고의 복지인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전국 최초 자치구 차원에서 출자·설립한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는 만 73세까지 정년을 보장하며 현재 160여 명의 어르신들이 건물 클리닝 서비스, 아이돌봄 산타맘, 수공예품 제작·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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