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국기원)

국기원은 해외 20개국에 파견할 태권도 사범을 모집한다고 9월 15일 밝혔다.

파견국가는 아시아(투르크메니스탄, 동티모르, 사우디아라비아) 3개국, 유럽(보스니아, 슬로바키아, 포르투갈) 3개국, 팬암(페루,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4개국, 아프리카(마다가스카르, 알제리, 수단, 앙골라, 가나, 르완다, 탄자니아, 가봉, 코트디부아르) 9개국, 오세아니아(피지) 1개국 등이다. 모집 인원은 국가별 1명이다.

국기원 태권도 5단 이상, 국기원의 국제태권도사범과 스포츠지도사(태권도) 자격을 보유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또 여권발급 제한, 출국금지 등의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파견 사범 모집은 해당 국가들의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A형 대표팀, 군경 겨루기 선수 지도자(겨루기 위주의 태권도 지도) ▲B형 군경 및 현장 지도자(품새 및 시범 등 일반 태권도 지도) 등 두 가지 형태로 구분해 시행한다.

지원자는 A형과 B형 중 희망하는 국가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A형과 B형 모두 지원할 때에는 각각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25일 오후 2시 마감하며 전자우편으로만 받는다.

국기원 해외 파견사범에게는 기본급과 각종 수당, 주택임차료, 자녀학비, 항공료, 이전비, 퇴직금 등이 지급되며 1년간 활동한 뒤 근무 평가에 따라 2년씩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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