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GTI 박람회 성과 '톡톡'

520여개 기업 등 참가... 각국대표 투자의향 잇따라

동북아 최초의 GTI국제무역, 투자박람회(이하 GTI 박람회)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지난 9일 강릉 실내종합체육관 일원에서 GTI회원국인 한국과 중국, 러시아, 몽골을 비롯해 일본과 캐나다, 미국 등 10여개국 520개 기업과 국내외 3700여명의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된 GTI 박람회 참가국들의 투자의향이 잇따르고 있다.

홍콩 대양자원유한공사(Big Ocean Resources Limited)는 9일 강릉에서 열린 세계한인 상공인 총연합회 지도자 대회에서 최문순 강원지사에게 원주지역(바이오 분야)에 5000만불을 투자키로하는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

또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 참가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한 중국 대화그룹 리쿠이광(李奎光) 회장은 망상 해오름리조트에 지하2층 지상7층300실규모의 대형호텔을 건설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특히 중국기업연합회 대표단은 알펜시아와 경제자유구역에 투자의향을 밝히고 빠른 시일 안에 강원도를 다시 방문키로 하는 등 박람회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밖에 10일에는 중소기업융합회강원지부와 연길무역촉진위원회 상호간 무역과 투자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11일에도 박람회장 MOU·계약체결식장에서 박람회 참가기업중 성과가 있는 원주 이앤티솔루션(대표 이원영)과 천우그룹(대표田奎相) 등 3개 기업과 수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일 강원 강릉에서 개막된 동북아 최초의 GTI국제무역, 투자박람회는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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