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식 기자) 안양시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며 스마트시티 사업을 한층 가속화 하게 됐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ICT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에게 보다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마스터플랜인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 지난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도시계획은 시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대면조사와 SNS 설문, 전문가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쳤다.

스마트도시 1번가라는 비전과 함께 △공간‧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 활력증진, 균형도시 △다양한 시민의 감성을 충족하는 시민행복, 포용도시 △초연결 초지능 시대에 부응하는 도시통합 성장도시 등 3대 목표를 설정했다.

3대 목표는 향상된 행정서비스(Advanced)와 공간‧시설물의 변화(New), 청년중심 인프라서비스(Youth)와 사회적약자 지원(All Care) 그리고 기술혁신서비스 적용(Next-tech), 협력적 도시운영‧관리(Governance) 등 6대 전략으로 추진된다.

여기에는 IoT 수도미터링 등 33개의 스마트서비스 분야가 제시되고 있다.

스마트도시계획에 따르면 시는 또 기존의 교통, 안전, 환경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간의 통합운영을 추진한다. 향후 IoT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한 민간과 공공분야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도 갖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국토부 승인을 받음에 따라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며, 안양을 행복한 스마트도시로 조성하고 청년들이 꿈을 찾아 모여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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