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찾아가는 상담실’ 담당자 간담회

(신영길 기자) 경북소방본부가 6월 3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예방과 마음건강관리 운영 활성화를 위한 ‘2020 찾아가는 상담실’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일선 소방서에서 마음건강과 보건안전을 담당하는 직원 20명과 경북 소방심리지원단(단장 현진희 대구대 교수) 10명 등 36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2020. 찾아가는 상담실’ 사업목적과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소방서별 상담일정 조율 및 직원의 만족도 향상방안 논의 등 효율적인 사업진행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의 위험에 상시 노출된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외상사건 등 심리적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 개입 상담과 치료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9년 전국 소방공무원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서 최근 1년간 경험한 극심한 외상사건을 경험한 횟수가 무려 평균 7.3회로 나타났다.

전문상담사로 이뤄진 소방심리지원단은 24시간 상담운영체계를 구축하고, 12월 말까지 전 소방서를 직접 방문해 1:1 개인상담과 교육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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