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주무관 이수빈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자 공헌하신 모든 분들을 가슴 속에 새기는 날이다. 특히 올해는 ‘호국보훈’과 관련하여 더욱 뜻깊은 해이다.

올해를 뜻깊은 해라고 수식한 까닭은 청산리·봉오동 전투 전승 기념 100주년, 6·25전쟁 70주년, 4·19 혁명 60주년, 5·18 민주화 운동 4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 때문이다.

즉, 올해는 독립, 호국 민주 주요 기념일의 10주기가 집약된 해로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과 같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보답하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의무이다.

그러나 사회보다 개인이 우선인 시대를 살아가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쉽게 잊어버리게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국민이 체감하는 보훈 확산을 위해 ‘독립·호국·민주10주기’를 기념하여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국민을 함께 기억·추모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기념사업’을 계획하고 추진 중에 있다.

국민참여형 기념사업을 통해 우리가 독립, 호국, 민주의 가치에 대해 깊게 생각하며 ‘호국보훈’으로 하나 되는 올 한해, 호국보훈의 달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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