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수협중앙회와 협력해 '수산물 급식챌린지' 운동에 동참했다.

(이원희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 607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6월 1일 기준)하는 등 단체 급식 수산물 소비가 다시 위축돼 어업인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코로나19로 시름하고 있는 어업인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위해 수협중앙회와 협력해 '수산물 급식챌린지' 운동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

'수산물 급식챌린지'는 수협중앙회 주관으로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수산물을 이용한 식단으로 소비를 이어가자는 취지의 행사다.

이날, 해양경찰 직원과 의무경찰 등 350여명이 구내식당에서 전복, 주꾸미 등 다양한 수산물로 구성된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청은 해양영토 수호와 더불어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기관이다”라며 “대한민국 어업인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극복에 힘을 보탠 해양경찰청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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