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특별경비단은 3일 백령도 심근경색 의심환자 1명을 인천해경전용부두로 긴급 이송했다.

(이원희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 단장 윤태연)은 3일 해상에 안개가 짙게 낀 상황에서 백령도 심근경색 의심환자 1명을 인천해경전용부두로 긴급 이송했다.

서특단은 지난 2일 22:09경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소재 “백령병원”으로부터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하여 긴급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기상불량으로 여객선과 헬기운항이 불가한 탓에 인근 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백령도 인근해상에 도착한 해경은 3일 07:35경 행정선으로부터 응급환자 김모씨(64세, 남, 인천)를 인계받아 인천해경 경비함정 두 척과 연계하여 환자를 인천해경 전용부두까지 이송했다.

오늘 15:10경 해경부두에 도착한 김 모씨는 119구급대를 통해 인천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정밀검사를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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