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한국의 고대사를 재정립 하고 있는 전라북도 동부지역 가야문화유산을 토대로 오는 2022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호남지방 최초 가야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8년도부터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가야역사관 건립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가야역사관 건립 첫 단계로 건축 설계공모와 콘텐츠 개발 및 전시물제작을 추진했다.

특히 군은 지난 3월, 건축설계공모에 나서 16개 작품이 출품, 심사를 통해 1개의 당선작과 4개의 입선작이 최종 선정했으며, 당선작은 장수지역 가야문화의 특징인 고분과 봉수를 형상화한 건물로 그 독창성과 건물의 효율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콘텐츠 개발 및 전시물제작에 대한 제안서 평가에서는 최종 2개의 제안서가 접수돼 고고학·미술사·박물관·문화재·보존기술·실내디자인·영상시각 분야의 전문가 7명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한편 장수군은 현재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 특별회계를 통해 반파국(장수가야의 옛이름)의 조사 정비사업을 2021년 1월 첫 삽을 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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