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선 기자) 시민과 예술인단체,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시민들이 행복한 문화도시 세종, 시민참여가 일상이 되는 시민 화합형 세종축제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4일 아름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시민, 예술인단체,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민락 세종, 문화도시 세종축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이 함께 만드는 문화도시, 여민락 세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세종시 문화예술거버넌스가 공동 주최하고, 세종시문화재단과 세종시문화예술포럼이 공동 주관한다.

문화예술거버넌스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세종시의회, 세종시문화재단, 세종문화원, 세종시 한국예총, 세종시 민예총, 세종문화예술포럼, 세종문화예술단체연대가 참여한다.

이날 포럼 1부에서는 안영노 안녕 소사이어티 대표가 ‘문화도시를 위한 시민의 역할’을 우선 발제하고, 황순우 ㈜건축사사무소 바인 대표가 ‘문화도시 세종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조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1부 발제에 이어서 임재일 공주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김종률 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최정수 문화예술포럼 회장, 서원주 이음대표, 양정임 숭의여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이 ‘도시축제의 활성화 사례’, 이희성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문화예술학과 교수가 ‘세종시 축제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2부 발제에 이어서는 이재일 세종문화예술연대 회장의 진행으로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임동천 세종 민예총 이사, 한기정 세종시소상공인협회장, 이재원 원주댄싱카니발 예술감독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수렴된 문화도시 및 축제 관련 전문가 조언과 시민 의견을 검토해 문화도시 조성 및 시민화합형 세종축제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급격한 도시성장으로 인구가 크게 늘면서 문화요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과 문화예술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세종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에 반영해 시민들이 행복한 문화도시, 시민화합형 세종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 한 가운데 치러지며, 제2부부터는 ‘세종축제’ 페이스북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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