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규 기자) 성남시는 지난 5월 15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 17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지방비 1억 780만원과 민간기업 부담금 2150만원을 추가 투입해 총사업비 4억 3100만원으로 치매예방 및 인지 기능 강화훈련을 위한 치매예방 로봇 총 9대를 성남시 보건소 3곳, 노인종합복지관 6곳에 보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공모사업은 로봇을 활용해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약자 편익을 증진하기 위하여 추진된 사업으로 성남시와 ㈜로보케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응모했다.

로봇 인지훈련 시스템은 치매예방 로봇과 스마트패드와 연동되는 20가지 인지훈련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로봇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인지훈련을 실시한다.

이 시스템은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적으로 증명되어 보건소, 복지관, 병원 등 전국 35개소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고령자 및 치매 위험이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로봇을 이용한 두뇌 향상 콘텐츠를 제공하여 치매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AI 기반 치매예방 로봇을 활용하여 서비스 접점을 확대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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