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오범석)

(박성순 기자)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베테랑 오범석(36)을 영입했다.

6월 2일 포항은 오범석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포항에서 프로 데뷔했던 오범석은 13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으며, 등번호는 47번이다.

2003년 포항에서 데뷔한 오범석은 K리그에서만 370경기를 뛴 경험 많은 선수다. 수비형 미드필더 뿐 아니라 측면 수비, 중앙 수비까지 소화 가능하다.

좌우 풀백 심상민과 김용환의 입대로 수비 공백이 생긴 포항은 오범석의 수혈로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최근 강원FC와 결별한 오범석은 포항을 통해 선수 생활을 지속하게 됐다.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 선수등록이 6월 25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오범석의 출전은 26일 광주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오범석은 이날부터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새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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