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읍 시가지 노후관 37.6km 교체 공사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곽미경 기자)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220억여원을 투입해 노후관 교체, 누수탐사 및 정비를 중심으로 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협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함양읍 시가지 노후관 37.6km 교체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함양군이 발주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하는 상수도 노후관 교체 사업을 운림리, 용평리 등 시내 일원을 시공하는 창원소재 D건설이 공사를 맡아 1월부터 현재 공사가 진행중으로 상가주변 인도와 주택가의 골목을 파헤쳐 공사를 함으로 인해 함양읍내가 연일 소음과 분진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

시공사는 작업시 필요한 소음과 비산먼지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조치를 하지 않고 오전부터 작업차량과 중장비를 동원해 공사를 하고 있어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 먼지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들은 안전모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공사를 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함양군과 한국수자원공사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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