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자) 대구시는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모바일 앱 기반 선불카드인 ‘대구행복페이’를 6월 3일 정식 발행한다.

대구행복페이는 3월 실시된 시민참여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대구사랑상품권 공식 명칭이다.

그동안 대구시는 3월 16일 대구은행과 ‘대구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상생 모델의 상품권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당초 하반기 발행 일정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50여일 앞당기고 발행 규모도 3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발행한다.

대구행복페이는 대구시 관내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판매되며, 만 14세 이상이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구입 가능하다.

발행 후 4개월 동안(6 ~ 9월) 10%의 특별할인율이 적용돼, 충전 및 구매 시 10%의 선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령 100,000원 상품권 구매 시, 10%인 10,000원이 할인되는 방식이다.(100,000원 상품권을 90,000원에 구매) 10월 이후에는 7%의 일반할인율이 적용된다. 개인당 할인구매한도는 월 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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