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강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식품제조ㆍ가공업소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찾아가는 유통전문가 컨설팅’을 6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유통전문가 컨설팅’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지도가 낮고 시장 경쟁력이 부족한 식품제조·가공업소의 판매채널별 유통판로 발굴을 지원하고, 시장 트렌드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소비자와의 소통능력 향상 등 안정적 사업기반 구축에 필요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소비·유통 환경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과 SNS 중심의 비대면 방식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지만 온라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업소를 대상으로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12개 업소에 대해서는 1단계로 판매채널별 시장 분석, 상품력 강화, 마케팅 전략 등으로 구성된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2단계로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으로 직접 방문해 경영진단과 진단결과에 따른 1:1 맞춤형 컨설팅을 업소별로 2회 진행한다.

업소별로 진입목표 유통시장을 설정하고, 시장특성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여 소비 접점을 연결하는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맘까페,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온라인 판매망을 확충 지원한다.

시는 이번 유통전문가 컨설팅이 우수식품의 상품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수익창출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안광찬 위생안전과장은 “현장의 요구와 소비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여 맞춤형 판로확대 사업 지원과 비대면·온라인 거래 확대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첨단산업클러스터단지(이하“첨단”) 1,2호 완충녹지에 대한 재정비를 최근 완료했다.

첨단1,2호 완충녹지는 인근에 능허대중학교, 송명·첨단초등학교, 송도국제유치원이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통행이 빈번한 지역으로, 기존 문제점을 보완해 주민들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기존 완충녹지는 토사유출, 수목생육 불량으로 인한 경관상 문제점과 어린이들의 출입으로 인한 사고발생 우려가 있었다.

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색상의 꽃을 볼 수 있도록 수목을 식재하고, 앉음벽(옹벽형태의 벤치)을 설치해 토사유출과 아이들의 진입을 방지함과 동시에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쉼터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선된 완충녹지를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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