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무료 통근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시가 운영에 들어간 무료 통근버스 운행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0년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정부합동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연간 국비 1억 2,000만원씩 모두 3년간 3억 6,000만원을 지원 받아 지난달 29일부터 운행하게 되었다.

운행구간은 광치 및 노암 산업단지로 평일 4개 노선으로 운행되며, 출퇴근 각각 2회씩 4대를 운영하고 휴일 근무자를 위해 주말에도 운영하며, 그동안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을 통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의 불편을 덜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입주기업의 재정여건이 향상돼 신규 고용이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의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남원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매면 일대에 오는 6월말 준공을 목표로 23만5,000평 규모의 남원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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