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배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용현동 575-1번지 일원 고속종점지하차도를 전면통제한다고 밝혔다.

고속종점지하차도는 잦은 도로 소성변형과 포트홀이 발생하고, 지하차도 신축이음부와 벽체에 누수가 생기면서 겨울철 고드름에 의한 차량사고가 발생하는 등 도로정비 필요성이 제기되던 곳이다.

지난해 12월 지하차도 일부구간[BOX구간(송도방향)]만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구는 예산부족으로 공사를 못한 구간에 대해 부족한 재원을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확보하고 아스콘 포장, 벽체 표면보수 및 단면보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속종점지하차도 왕복 4차선 공사를 진행하며 숭의역 방향은 전 구간에 벽체 보수, 콘크리트 덧씌우기, 아스콘 절삭 및 포장, 신축이음 공사를 시행한다.

낙섬사거리 방향은 U-TYPE 구간만 아스콘 절삭 및 포장과 신축이음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구는 숭의역 방향으로 7일 0시부터 26일 24시까지 매일 24시간 전면통제하고 낙섬사거리 방향은 20일부터 25일까지 매일 22시부터 06시까지 전면(부분)통제한다.

구 관계자는 “고속종점지하차도를 이용하려는 차량은 공사가간 중 매소홀로 및 서해대로 방향으로 우회하시기 바란다”며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공사기간 단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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