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비접촉체온계,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관내 유흥업소 130곳에 지원했다.

(최규목 기자) 김천시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하여 비접촉체온계,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관내 유흥업소 130곳에 지원했다.

이날 물품을 코로나19 특별모금으로 모인 성금으로 마련된 비접촉체온계 130개와 손소독제 520개로, 노래방, 유흥업소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지만 제도상 소상공인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업체에 지원되었다.

한국유흥음식업 김천시지부 이광섭 사무국장은 “업종 특성상 다양한 지원에서 배제되어 왔으나, 전국적인 코로나 19 확산에 예외가 없다는 당국의 방침에 따라 방역물품을 지원해주신 김천시 관계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 지부에서도 김천시민의 안전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장호 복지환경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부의 지원이 되는 이 때,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였지만 특히 조심해야하고 꼭 필요한 곳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 시민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물품인 만큼 영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방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한시적으로 기준을 완화한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적극 추진하는 등 다양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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