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관 기자) 청주시가 올해 하반기에 스마트가로등을 활용한 시민중심 스마트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이는 청주시가 국토교통부 ‘2020년 스마트솔루션 챌린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6억 원(국비 3억 원, 시비 3억 원)을 투입하는 것이다.

시는 스마트가로등 활용 거리공연 활성화를 통한 시민중심 스마트 문화공간 조성을 주제로 공모에 응모해 스마트 솔루션 체감 성과와 표준화를 통한 확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돼 선정됐다.

시는 스마트가로등에 거리공연에 필요한 앰프, 마이크, 스피커 및 공연영상 촬영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버스킹 트라이존을 성안길 2곳, 용암광장, 쥬피터공원에 조성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 버스킹 트라이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및 컴퓨터를 이용한 공연 예약, 공연 일정 확인, 공연 영상 공유해 공연자와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소통‧공유의 공간도 제공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민중심 스마트 문화공간이 거리공연 활성화를 통해 시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며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