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음압 특수 구급차 도입 운영

(이광수 기자) 시흥시가 국비 2억 원을 확보해 코로나19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는 음압 특수 구급차를 도입하고 5월 29일 관계자들 대상으로 음압 특수 구급차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음압 특수 구급차는 감염병 환자의 안전한 이송과 이송요원의 2차 감염을 막고 구급차와 의료진을 통한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이다. 차량 내부 환자실은 완전히 밀폐되고 음압장치와 필터링 장치 등이 구비돼 바이러스 외부 유출이 차단된다.

시는 병원체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음압 특수 구급차를 도입해 '코로나19'뿐 아니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음압 특수 구급차는 0.3㎛ 크기의 미립자를 99.995% 제거하는 초고성능 공기정화 필터가 내장돼 환자실 공기를 정화해 외부로 내보내고, 내부를 대기압보다 낮게 조성해 바이러스의 외부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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