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코로나19 상담센터 운영

(이원희 기자) 인천 동구는 코로나19 지역내 확산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코로나19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선제적 방역대책 추진에 나섰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및 유행에 대비하여 생활 속 코로나 예방수칙을 강조하고 있지만, 무자격 체류자와 노숙인은 불안한 거주신분과 상황으로 인해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어도 선별진료소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동구 보건소는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1일까지 인천광역시의료원과 협력하여 동인천역 북광장, 만석동 쪽방촌, 관내 기업체 등을 찾아 무료 검진 및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주에는 동인천역 북광장 노숙인, 만석동 쪽방촌 주민, 동국제강 협력업체 외국인 근로자 등이 보건소의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구 보건소는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관내 현장을 방문하여 체류자격에 관계 없이 모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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