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완식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수도권기상청은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제25회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수원역(2층)에서 ‘기상·환경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 작품은 수도권대기환경청의 ‘제11회 하늘사랑 그림 공모전’ 수상작 20점과 수도권기상청의 ‘기상기후사진 공모전’ 수상작 20점이다.

하늘사랑 그림은 ‘푸른 하늘, 맑은 공기, 함께 숨 쉬는 지구’라는 주제로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상작인 이하빈 학생(병점중)의 ‘우리의 힘을 모아 맑은 하늘을 만들자’와 금상작인 서희 어린이(한빛유치원)의 ‘무지개 구름비’ 작품 등이 전시된다.

기상기후사진은 바다 위 거대한 용오름을 담은 ‘쌍용오름’을 비롯하여 멋진 해무로 더욱 아름다운 독도를 담은 ‘구름모자 쓴 독도’, 구름 중앙으로 소낙비가 내리는 현상의 모습을 담은 ‘소낙빗줄기’ 등의 신비한 기상현상을 담은 사진을 전시한다.

전시회 개최일인 6월2일에는 관람 시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을 위한 ‘약속 나무 꾸미기’ 행사가 진행된다.

참여하는 시민들이 미세먼지 저감 실천을 약속하고 5가지 실천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 나뭇잎 모양의 스티커를 붙이면 푸른 나무 이미지가 완성된다.

이번 전시회는 수도권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하고 있는 두 기관이 함께 개최하여 더욱 의미가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작품 간 거리두기, 손 소독제 비치 등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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