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학래 기자) 순창군의 씽크탱크인 미래발전 기획단이 지난 29일 출범 1주년을 맞아 건강장수사업소에 모였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을 염려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참석한 위원들간 최대한의 거리를 두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미래발전 기획단 위원 23명, 군 정책동아리 대표 10명 등 총 4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는 ‘순창발전 미래 비전사업’을 발표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치유테마공원 조성계획 발표, 코로나19 이후 순창군의 대응방안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열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한 치유테마공원은 도시민 힐링을 모토로 직장이나 인간관계 등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도시민에게 농업으로 정신적인 치유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군이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건강장수연구소 인근에 조성중이다.

참석 위원들도 치유테마공원이 새로운 농촌관광모델로 미래 발전가능성이 높음에 동의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군 관계자들도 의미있는 아이디어에 향후 사업진행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업에 반영할 뜻을 내비쳤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