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 지역 발전을 제약하는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 지역 발전을 제약하는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장 시장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KTX 구미역 정차추진을 위해 현재 기본계획수립 용역중인 남부내륙철도 건설에 김천보수기지~경부선~약목보수기지 연결(5.5km) 필요성을 전하고 해당 노선의 연결을 요청했다.

또,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구미 국가5산단 분양 중요성을 언급하며 향후 본격화될 경제위기에 대응한 강력한 경제대책에 대해 국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구미시는 이 두 가지 현안을 지역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로 여기고 특히, 구미 국가5산단은 인근 산단 대비 지나치게 높은 분양가(864,800원/3.3㎡)로 인해 분양률 22%로 기업체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상태다.

장 시장은 구미 국가5산단의 미분양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업체 초기부담 완화를 위한 10만평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을 강력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10만평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건의에 대해 사업에 적극 반영키로 했으며, 구미 국가4산단 확장단지 공공용지 무상공급에 대해 수자원공사와 적극 협의 긍정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장 시장은 “수년째 이어지는 경기침체와 각종 악재로 지금 구미경제는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며 “기업과 사람이 다시 찾아오는 행복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 KTX 구미역 정차, 국가5산단 분양이 구미경제 활력회복의 시작이 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구미시는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4일 청와대를 방문하는 등 중앙부처 방문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체계 구축으로 주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각종 현안 해결에 더욱 속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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