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근린생활시설 공사현장의 안전 관리가 미흡하다.

(김성윤 기자) 도심 한복판 건축현장에서 안전 그물망도 설치도 않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이곳을 오가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관리관청이 관리감독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관할 공사현장에 안전관리가 미흡하다”면서 “안전시설 보강 해주길 광주시 북구청에 민원을 제기하면 그 때야 공사현장에 안전부분을 보강한다”고 비판했다.

현장은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 두암타워 사거리 주변으로 상가 밀집지역이며, 주민들이 이동이 많은 지역이면 차량소통이 빈번한 지역이기도 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J사에서 제1·2종 근린 생활시설으로 지상 1층-4층까지 북구청에서 허가를 받고 공사를 진행 중이며 현장에서 안전시설 안전망을 설치 후 공사를 진행을 해야만 하지만 이를 무시한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관계기관의 지도관리 감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두암동에 거주하고 있는 정모씨는 “인근 상가들 및 아파트단지가 밀집된 곳이다. 하지만 사거리 인도 바로 옆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 매우 불편한 심정이다. 층이 올라가면 낙석 방지 및 현장직원들 안전을 위해 그물망을 설치를 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 하고 있다”며 “지도감독을 해야 할 기관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에 북구청 관계자는 “지난 3월에 허가를 받아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사 중 펜스 설치가 미흡하다는 민원이 들어와 바로 조치를 취했으며, 이번 민원이 들어온 안전망 미설치 공사 관련은 현장에 나가 바로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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